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된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Korea Corporate Governance Stock Price Index)`가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된다.
증권거래소는 24일 기업의 자율적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KOGI를 산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수를 구성할 50개 종목을 선정했다.
기업지배구조지수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상위 40% 이내에 해당하는 종목 중 지배구조 우수법인으로 평가 받은 50개 기업을 선정해 종합주가지수처럼 시가총액 식으로 산출된다. 단 개별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된다.
종목 변경은 매년 7월1일이며 관리종목, 평가기간 중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법인,불성실 공시법인, 부실 회계법인, 최근 2년 연속 적자법인 등을 제외한 상장회사가 심의 대상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