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일 일본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이 9월들어 급증, 당분간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이후 저조했던 일본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9월들어 전월대비 57.8%나 폭증, 674만2천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산/출하 비중 역시 전월의 107.3%에서 9월에는 89.1%로 크게 완화돼재고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고화소 디지털카메라 제품 출하 증가로 낸드플래시카드 및 낸드플래시칩 용량도 늘고 있다"며 "고화소 디카 출하량 증가는 11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때까지 낸드플래시 가격이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