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래디커 아시아소사이어트 부회장
"전세계 기업인들 한국에 시선집중"
래디커 아시아소사이어트 부회장
“전세계 기업인들이 한국의 정치변화가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는 12~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경제포럼을 위해 방한한 로버트 래디커 아시아소사이어티 부회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경제포럼에서 한국의 정치ㆍ노사관계 변화가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심도 깊게 논의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두번씩이나 경제포럼이 개최된 것은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래디커 부회장은 또 “중국의 민간기업 대표들은 중앙정부의 긴축 경제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과 보다 많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 중국의 경제 교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시아 허브 역할에 대한 평가가 이번 포럼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지난 56년 아시아와 미국간의 이해증진을 위해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비영리교육기관으로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05-04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