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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3만7,000원에 안착했다. 23일 LG필립스LCD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81%) 올라 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LCD 판매량 확대에 따른 재고소진으로 연말까지 패널 가격 상승추세가 이어져 LG필립스LCD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TV 패널 재고 부담이 크게 감소했고 LCD 모니터도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패널가격이 연말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패널 업체들이 미래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공급부족을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증권도 재고 해소와 가동률 상승으로 3ㆍ4분기 적자 규모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2ㆍ4분기보다 1,200억원 가까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