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수산물 수출가공단지' 착공 순항

사업비 조정등 절차 마무리

부산시는 감천항 일대에 동북아 최대의 수산물류무역 기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건립이 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등 제반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는 감천항 동편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 수산물부두 예정지 일대를 중심으로 부지 6만4,110㎡, 연면적 8만4,852㎡ 규모에 총사업비 1,372억원을 투입해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의무 적용 시기인 2012년까지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수산물 수출가공단지 건립으로 HACCP 기준에 부합하는 현대화된 식품안전시설 확충은 물론 현재 보관, 단순가공에 머물러 있는 수산가공업을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할 수 있는 단계로 끌어올려 국가적 수산물 가공수출전략기지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선진화단지는 수출입전용부두와 식품가공시설동, 연구지원시설동으로 나눠 건설된다. 식품가공시설동은 어묵류, 절임류, 건포류 등 56개 업체를 수용할 수 규모로 건립되면 연구지원시설동에는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신제품 개발하는 수산물종합연구소, 생산물전시홍보실, 포장디자인센터, 수출입정보센터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조성으로 기존의 대형 냉동냉장업,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과 상호 보완관계를 맺어 장기적으로 수산물 수출전략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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