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윤정의 최고의 요리] 쇠고기 떡찜

먹다 남은 음식재료는 주부들의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 버릴 수도 없고 다시 요리를 해 먹기가 곤란하기 때문.새해 첫날 떡국을 끓여 먹고 남은 흰 떡도 주부들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이번 주에는 남은 흰떡과 쇠고기를 활용한 '쇠고기 떡찜'으로 재료 활용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겨보자. '쇠고기 떡찜'은 맛과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찜 요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고기와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미각적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재료=흰떡 500g, 사태 300g, 물 10컵, 무 300g, 당근 300g, 다진 쇠고기(우둔) 100g, 표고버섯 3장, 은행 15알, 잣 1큰술, 달걀 1개, 대파 2뿌리. ◇고기양념=양조간장 1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파 1큰술, 후춧가루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조리법=사태를 덩어리째 씻어 두꺼운 냄비에 물 10컵을 넣고 끓이다가 대파, 무, 당근을 함께 넣어 고기는 완전히 익을 때까지, 무와 당근은 설익게 삶는다→국물은 체와 면보에 걸러 깨끗이 받쳐 둔다→쇠고기를 곱게 다지고 표고는 불린 뒤 꼭 짜서 채 썰어 고기양념으로 고루 섞는다→흰떡을 5㎝ 길이로 토막을 내 오이소박이처럼 세로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낸 뒤 찬물에 건져 둔다→떡이 한김 식으면 양념한 고기를 채워 넣는다→삶은 사태와 무, 당근을 4㎝ 정도의 크기로 토막 내고, 표고버섯 1장도 한입크기로 썰어 놓는다→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은행을 볶아 껍질을 벗기고,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서 완자형으로 썬다→잣은 고깔을 벗겨내어 깨끗하게 준비한다→냄비에 삶은 사태와 당근, 무를 넣고 양념장의 반량과 육수를 재료가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고기와 채소에 간이 배이고, 한소끔 끓으면, 고기를 채운 떡을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마저 넣어 고루 섞어서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쪄내고 거의 다 되었을 때에 은행15알과 파 2뿌리를 썰어넣어 더 끓인다→찜이 다 되면 그릇에 담고 지단과 잣을 얹는다. ◇비법공개=떡은 찜 중간에 넣어야 국물이 흡수되지 않아 타지 않는다. /요리전문TV 채널F(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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