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전세계 플라즈마 표시장치(PDP) 완성부품(모듈) 시장에서 삼성SDI[00640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업체의 점유율이 44%로 집계됐다고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TSR가 9일 밝혔다.
TSR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국내 기업이 각각 22%씩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일본 기업들은 마쓰시타전기 22%, 후치쓰 히타치 플라즈마 21%, 파이오니어 7%, NEC 4% 등 모두 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세계 PDP모듈 출하량은 27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0% 증가했다.
한편 TSR는 PDP 제품의 가격 하락이 북미 시장에서 수요를 촉발시켜 하반기 PDP시장 성장을 이끌겠으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PDP모듈 출하량이 263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