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은 15일부터 오는 25일 까지 부천 일원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영화제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아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42개국 193편(단편 80편 포함)을 부천시청사 대강당, 한국만화영상진흥원, CGV 부천, 프리머스시네마 소풍 등에서 상영한다.
또 영화인과 관객이 영화를 주제로 대화하는 ‘메가토크’, 영화계 저명 인사ㆍ스타와 격식 없이 얘기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남녀노소가 즐기는 판타스틱 콘서트, 영화 액션의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오늘은 내가 주연’, 중앙공원 등에서 차량으로 즉석 공연하는 ‘피판 무브먼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올 영화제를 홍보할 홍보대사(일명 ‘피판 레이디’)에는 탤런트 황정음이 위촉, 활동하게 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신현준.강수연 등 영화인,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 1시간 전에는 행사장 앞에서 ‘레드 카핏’ 행사가 열려 영화인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관객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공형진과 최정원의 사회로 식전 공연과 김영빈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 김 시장의 개막선언, 김 지사의 격려사, 개막작 미국 폴 쉐어링 감독의 스릴러 ‘엑스페리먼트’ 상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 일반 상영작 입장료는 5,000원이고 개ㆍ폐막식 입장료는 각 1만원이다. 심야 상영작은 1만2,000원이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 홈페이지(www.pifan.com)를 보거나 (032)327-63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