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버행 이슈’ 해결된 GKL, 실적 개선세 주목해야

그동안 GKL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 이슈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GKL의 주가가 다른 동종 업체에 비해 저조했던 이유는 실적과 오버행 이슈 때문”이라며 “최근 오버행 이슈가 해결됐기 때문에 내년 실적 회복세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GKL의 대주주인 한국관광공사는 GKL 보유지분 19%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시장에 매각했다. 할인율도 지난 9일 종가 대비 4% 수준에 그치면서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 이슈가 해결됐다는 평가다. 결국 이에 따라 GKL의 주가는 내년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희정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올해 2ㆍ4분기와 3ㆍ4분기에 나타났던 어닝쇼크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이 된 상태”라면서 “올 4ㆍ4분기부터 시작된 이익 회복은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GKL 주가의 향후 향방은 온전히 실적이 좌우할 것”이라며 “중국인 이용객 증가 등으로 올 4ㆍ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