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브라질, 남아공 1대0 제압… 미국과 컨페드컵 결승 격돌

이변은 없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2009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26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다니엘 알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5년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 달성과 더불어 역대 컨페더레이션스컵 최다 우승(3회)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브라질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였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남아공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좀체 공격의 해법을 풀지 못 했고 오히려 여러 차례 역습 위기를 맞았다. 양팀의 공격이 소모적으로 끝나며 연장전을 앞둔 시점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알베스가 프리킥을 절묘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을 꺾으며 올해 최대의 이변을 낳은 미국과 브라질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전3시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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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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