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한국전력·현대중공업 내림세

■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루 만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72포인트(-0.58%) 떨어진 1,329.00포인트에 끝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장 초반 1,3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및 기관 매물이 대거 나오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폭이 45포인트에 달하는 등 크게 출렁거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4억원, 4,84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402억원 팔아치우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3,6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2%), 철강금속(0.51%), 제조업(0.2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2.83%), 유통업(-2.75%), 음식료품(-2.17%)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75%)가 반도체 D램 가격 인상 기대감에 상승했고 채권단이 다음주부터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는 호재까지 겹친 하이닉스는 8.68% 올랐다. 포스코(1.73%), LG전자(0.96%), 현대차(1.08%)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72%), 현대중공업(-1.40%), SK텔레콤(-2.3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1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상승했고 1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600개 업체가 떨어졌다. 거래량은 7억8,303만주, 거래대금은 8조1,0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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