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CJ홈쇼핑[035760]에 대해 그룹 내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지주회사인 `CJ케이블넷양천방송'이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도가 확정됐다며 이에 따라 보유중인 SO의 자산가치가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전날 CJ홈쇼핑이 계열 자회사인 4개 SO의 보유주식 전량을 `CJ케이블넷양천방송'으로 현물출자하는 대신 `CJ케이블넷양천방송'의 신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J홈쇼핑 계열의 7개 SO의 자산가치를 과거 SO에 대한 인수.합병(M&A) 또는 지분투자 사례를 감안할 경우 대략 3천36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CJ홈쇼핑 시가총액의 75% 수준으로 추가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형상품 판매의 호조 등에 따라 4.4분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높아지고 있다며 SO자산가치 부각과 중국사업 모멘텀 등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의 6만6천300원에서 7만2천9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