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쇼핑 비닐봉투,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재활용

송파구 시범 운영뒤 9월부터 서울 모든 자치구로 확대

오는 9월부터 서울 지역 대형 유통매장에서 구입하는 1회용 쇼핑 비닐봉투는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대체돼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생활공감정책 과제 중 하나로 채택한 '1회용 쇼핑비닐봉투, 쓰레기종량제 봉투 재활용'정책을 28일 송파구 대형 할인마트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는 앞으로 대형 유통매장에서 쇼핑봉투를 1회용 비닐봉투를 구입하는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쇼핑봉투로 활용하고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송파구는 20리터짜리 재활용 종량제 봉투를 쇼핑용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공급했다. 판매가격은 기존 종량제 봉투와 같고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자치구 구분 없이 수거ㆍ처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 적용 범위를 8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9월부터는 서울 지역 모든 자치구에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재활용할 수 있는 쇼핑용 비닐봉투 크기를 10리터와 20리터, 30리터 등으로 다양화하고 환경부 등과 협의해 이 정책을 채택하는 자치구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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