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BTC정보통신은 암호알로리즘 보안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엘럽전자, 지문인식 기술 업체인 니트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안 및 지문인식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보안 키보드는 지금까지 해킹방지가 불가능했던 키보드와 컴퓨터 시스템 간의 데이터 교환 부분에 최신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 해커가 사용자의 입력내용을 절취하더라도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시간으로 문자코드를 암호화, 복호화하는 고유의 알고리듬을 개발했으며 해킹방지 대책이 필수적인 금융 정부기관 기업체 인터넷증권 뱅킹 구매거래 등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BTC정보통신은 또 니트젠의 초소형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지문인식 키보드의 생산에 나섰는데 지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불필요하게 돼 앞으로 인터넷인구의 증가와 함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BTC정보통신은 국내시장의 70%, 세계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는 키보드 전문업체로 올해 7,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멀티미디어용, 무선, 인터넷 키보드를 개발한 것을 비롯해 스마트 카드 리더까지 포함된 키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