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소아과학연구학회(ASPR)에서 김준범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가족성 저칼륨성 주기성 마비'와 관련해 두 편의 논문을 제출했다. '가족성 저칼륨성 주기성 마비'는 저칼륨 혈증을 동반한 근육 마비를 특징으로 하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증상과 관련해 환자에게서 병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칼륨 이온채널 유전자들의 기능적 이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