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고시넷(대표 양형남)은 회사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종 자격시험 관련 교육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검정고시ㆍ임용고시ㆍ공인중개사 및 각종 ITㆍ공무원 자격관련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나고시넷은 포털사이트인 엠파스에 검정고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개발연구원에 관련 교재도 납품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지난 10여년간 검정고시와 관련해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쌓은 노하우. 이를 바탕으로 첨단 e-러닝(Learning) 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에서도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 온ㆍ오프라인이 통합된 콘텐츠를 운용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 등 24시간 온라인 교육을 기반으로 강의내용을 카세트테잎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검정고시 전문 교재를 제공하는 한편 원격지 수강자들을 위해 학습자료도 발송하는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특히 수강생마다 담임을 배정, 1대1 방식의 지도가 가능토록 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남부교육센터(옛 남부야학)측과 제휴, 야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터넷 동영상 강의인 `인터넷 야학`을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안정권에 접어든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을 20억원으로 늘려잡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현지법인인 KORCHA측과 중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 검정고시 중심의 기존 교육 외에 다양한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 명실상부한 교육콘텐츠 제공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양형남 사장은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수강생들이 가장 편한 방법으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