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의 치열한 매매공방끝에 최근월물의 가격이 0.10포인트 하락했다. 2일 선물시장은 장초반 0.50포인트의 하락폭을 보이던 선물가격이 후장들어 시중금리 인하와 외국인의 선물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히 반등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후장 한때 9월물이 전일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34.2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4포인트대를 전후로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됐다.
결국 KOSPI200지수가 0.26포인트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단일가거래에서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34.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인해 현물지수와 선물가격의 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1.08포인트로 벌어졌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전체적으로 거래량을 줄인 가운데서도 725계약을 순매수, 누적순매도포지션을 1만9,817계약으로 줄였다.
전일 대량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투신사도 54계약을 순매수해 매도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이었다.
선물영업전문가들은『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잔량이 2만계약에서 멈추고 있다』면서『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가 일단락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옵션시장
10월물 만기일을 이틀 앞두고 옵션시장은 실현가능성이 높은 등가격 옵션과 내가격 옵션만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2일 옵션시장은 장초반 지수의 하락으로 풋옵션이 강세를 보였으나 후장에 접어들어 하락반전했다.
35포인트 풋옵션은 전장 한때 전일대비 0.26포인트나 높은 0.77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후장들어 전일대비 0.10포인트 낮은 0.41포인트로 주저앉았다.
32.5포인트 풋옵션은 거의 실현불가능해짐에 따라 최저거래가격인 0.01포인트까지 내렸다.
35포인트짜리 콜의 경우 장중한때 0.35포인트까지 내리다가 후장들어 꾸준히 반등, 결국 전일대비 0.04포인트 내린 0.5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양방향 매도전략을 구사해 풋과 콜옵션을 집중매도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가격의 방향성에 관계없이 매수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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