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하락세로 반전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발행 규제안이 완화된데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0.00%를 기록했다.
투신권의 활발한 추격매수세로 회사채 금리가 오전에 9.80%까지 급락했으나 국채관리기금채권 금리 불안 영향으로 반등해 10.00%에서 마감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향후 회사채 금리의 향방은 정부의 콜금리 인하여부와 국채 금리의 변동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회사채 금리는 당분간 10%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를 나타냈다.
이날 4,7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가 신규발행된 가운데 한진해운 2,000억원이 11.11%, 현대중공업 1,500억원이 9.80%에서 매매됐다. 경과물인 삼성전기 50억원이 10.20%, LG전자 50억원이 9.80%, SK 50억원이 10.00%에서 각각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01%포인트 하락한 7.29%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