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부동산시장 투자전략] (테마지역) 인천 경제자유구역 `3인방` 뜬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이 뜬다. 인천경제 자유구역은 크게 송도지구, 영종지구, 청라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서구, 연수구, 중구에 걸쳐 있는 이 지역은 금융 IT 등의 첨단시설과 관광시설이 어우러진 친환경 첨단 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동북아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청라, 영종지구 눈여겨봐라=송도, 청라 ,영종지구 등이 각각 특색있는 지역으로 개발된다. 송도 신도시는 첨단 시설과 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개발된다. 최근 한진 로즈힐 516가구, 성지 리벨루스 431가구 등이 분양됐으며 올 초 풍림산업 등이 6,000여가구를 이미 분양완료했다. 올초 분양한 6,000여가구에 대해서는 아직은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오는 6월부터는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해져 프리미엄이 수천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지구에는 외국인 전용주거단지를 비롯한 금융,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지구내 아파트 분양은 2006년께나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근 서구 검단, 마전, 블로 지구등에서는 기 분양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꽤 높게 형성된 편이다. 당하 푸르지오 32평형은 1,300만~2,800만원의 웃돈이 붙어 1억5,500만~1억7,000만원선이 거래되고 있다. 인천공항 배후지구로 구성된 인천 영종지구는 1단계로 9.000여가구가 들어선 데 이어 향후 4~5년간 4만5,000여가구가 추가로 들어선다. ◇교통여건 향상될 것=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등 이 일대 교통망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14.6km구간이 2008년 완공되면 15분대에 영종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도와 영종지구를 잇는 제3경인 고속도로도 2004년말 완공예정이다. 이밖에 2008년말까지 경인고속도로 서구 가정동~청라지구 구간이 직선화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이 2007년말 송도신도시까지 연장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관련기사



이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