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4일 구로동 본사에서노사가 200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 올들어 정부 산하기관중 처음으로 무교섭.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노사 협약 결과는 임금의 경우 정부 예산 편성지침에 따라 기본급 대비 2% 인상에 합의했으며, 2급 이하 직원에 대한 특별승진제 신설, 직원소양교육 지원, 정년퇴임직원 대우개선 등도 실시키로 했다.
공단측은 "노사 대표가 새해 시무식날 만나서 무교섭 협상을 잠정 합의했으며 이례적으로 10여일만에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노사가 손잡고 경영활동 효율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