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증권업계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미수거래와 자본시장통합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는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대우, 삼성, 현대 등 10대 증권사 사장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전 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수거래제도와 관련 "업계 스스로 자율 규제에 나서 다행스럽다"며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임종록 증권업협회 상무는 "원래는 금감원에서 미수금문제와 관련해서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그러나 최근 증권업계의 자율 규제 시행으로 별 다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이어 "미수금과 자본시장통합법 등 업계 현안과 관련 금감원과 증권사 사장들이 의견을 나눴지만 상호 특별한 주문이나 건의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