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22일 올들어 9월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은 또 1∼9월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1%에 달했으며, 산업생산은 17%, 소매 판매는 1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투자 억제조치로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상반기까지의 28.6%보다 낮은 27.7%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국가통계국은 구체적으로 3.4분기 GDP 성장률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분기별로는 9.8%를 기록한 지난 1.4분기가 가장 높았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까지 총 GDP는 9조3천100억위안(元.미화1조1천3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농업부문 GDP가 5.5% 성장한 1조2천600억위안, 산업부문이 10.9% 증가한 5조1천600억위안에 각각 달하며 서비스 부문 GDP는 8.5% 증가한 2조9천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징핑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빠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경제의 큰부침을 막기 위해 지난 9개월간 강화되고 개선된 거시통제 조치를 통해 일부 불안정하고 불건전한 경제 요인을 억제하고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AFP.신화=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