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글로벌 사명 SK네트워크로 바꾼다

SK글로벌이 오는 9월9일 주총을 통해 사명을 `SK네트워크`로 변경한다. 또 채권단과 SK글로벌은 오는 18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정만원 SK글로벌정상화본부장을 SK글로벌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나머지 임원선임에 대해서는 정 본부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1일 "지난 분식회계 사태로 SK글로벌의 기업이미지가 실추돼 상호를 바꿀 수 밖에 없다"며 "SK글로벌의 주요 사업인 정보통신과 주유소, 종합상사 업무가 모두 유통관련 사업이다 보니 이와 관련된 이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 SK글로벌은 여러 후보작 가운데 정보통신의 이미지와 유통의 이미지를 모두 살릴 수 있는 `SK 네트워크`를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해외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채권현금매입(CBO, 캐시바이아웃) 동의서 제출 시한을 연장할 것을 결의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께 운영위원회를 다시 열고 SK글로벌 주총일인 오는 9월9일 이전에 경영정상화약정서(MOU)를 SK글로벌과 체결하기로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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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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