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FBI 신종바이러스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러브바이러스에 비해 확산 속도는 느리지만 파괴력이 훨씬 큰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컴퓨터 바이러스는 당초 러브변종으로 알려졌으나 러브와는 전혀 다른 신종바이러스인 것으로 판명됐다.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 신종 바이러스 이름을 「뉴러브.브이비에스(NEWLOVE.VBS)」 혹은 「허비(HERBIE)」라고 지칭하고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첨부파일 명칭이 「.VBS」로 끝나는 E메일을 열어보지 말고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재닛 리노 미 법무장관은 FBI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미정부내 국가기간망보호센터(NIPC)의 마이클 배티스 국장은 신종 뉴러브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전세계에서 현재까지 1,000여건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 최초 유포지와 관련, 배티스 국장은 미국내인 것 같다고 말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뉴욕=AP연합 입력시간 2000/05/21 19: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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