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화업종 성수기 왔다

동양증권은 7일 화학산업 보고서를 통해 세계최대 화학제품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본격화 되는 이달부터 국제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돼 NCC(NAPHTHA CRACKING CENTER)업체의 투자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동양증권은 화학제품의 국제가격이 상반기중 강세를 나타내는 현상이 아시아 외환위기중이었던 98년을 제외하고 매년 되풀이 됐고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는 시기에는 관련업체의 주가도 종합지수보다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분간 아시아지역내 대규모 신규 생산설비 증설이 거의 없어 공급측면에서의 부담요인이 크지 않은 점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유가가 지속되고 화학제품의 반등세도 미미할 경우에는 유화업체에 대한 비중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원유가가 1월 중순의 최고점에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유화제품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경우에 대비해 관련종목의 선취매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대한유화등 NCC업체와 최근 주가가 급락하며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화인케미칼, 대한페인트, 남해화학등 중소형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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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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