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방송 주파수로 교통정보 수신 등 가능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廉正泰)은 교통정보를 지원하는 차량항법시스템(CNS)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이 이번에 개발한 차량항법시스템 「인터로드Ⅲ」는 라디오의 FM방송 주파수를 이용, 소통 원활이나 지체·정체 구간 등 교통상황 정보의 수신이 가능하다.
또 위치측정시스템(GPS)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위치정보의 오차를 수정해 주는 기능(DGPS)과 터널 내부나 고가도로 아래 등에서도 인공위성 신호의 수신이 가능해 운전차량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 주행 중 편의와 안전운행을 위해 교차로 진입 때 회전방향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음성안내」 서비스와 「교차로 확대」기능을 추가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인터로드는 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돼 기존의 차량용 TV에 손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기존 차량항법 시스템 사용자를 위해 업그레이드한 차량항법용 소프트웨어 「네비아트 2.0」을 이달 15일부터 공급한다. 네비아트2.0은 차량항법시스템, 차량위치추적시스템, 차량메시지 단말기 등에 적용돼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게 된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