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LG증권 인수 확정
지분 21.2% 3,000억선에…13일 조인식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간 LG투자증권 매각협상이 10일 최종 타결됐다.
산업은행은 이날 우리금융과 LG증권 매각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하게 되는 LG투자증권지분은 21.2%, 2,587만주다.
산업은행은 매각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략 2,200억~2,500억원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 "매각 가격문제는 아직 협상 중이어서 유동적인데다 본계약 체결 때까지 매각 가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LG투자증권인수로 은행, 증권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회사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우리금융은 LG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앞으로 은행 외에 증권 등 자산관리분야를 집중 육성, 자회사간에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선진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09-10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