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응급의료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복지부, 각종 응급의료 정보 담아

보건복지부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어느 때라도 응급의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1339 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을 9월 1일부터 공식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이미 아이폰 앱스토어의 메디컬 분야에서 다운로드 횟수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29일 시범서비스 기간에 모두 1만5,200여차례의 내려 받기가 이뤄졌다.

`1339 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의 위치를 찾거나 남아있는 응급실 병상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들이 15분 주기로 제공하는 병상 정보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담은 것이다.


또 권역별, 지역센터별, 지역기관별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위치, 평가결과를 포함한 정보도 검색 가능하며 응급처치 요령도 동영상이나 이미지, 문자 형태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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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병ㆍ의원, 약국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8만여종의 응급의료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소유자가 갑작스런 응급상황으로 의사능력이 없어졌을 때 의료인과 보호자에게 본인의 건강정보 및 현 상황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해주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본인의 고혈압, 당뇨 등 평상시 건강정보와 보호자 연락처를 기록해놓으면 응급상황시 환자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응급의료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영문 버전도 제공하는 한편 이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S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추가로 필요한 응급의료정보나 정정해야 할 잘못된 정보는 `mweh@korea.kr'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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