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정티슈 자판기 사업 각광

소자본으로도 안정적 수입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보편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특유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여성위생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정티슈 자판기사업은 이런 움직임과 관련 최근에 등장한 여성위생관련 창업 아이템. 여성들만의 청결유지와 세정에 필요한 여성전용 세정티슈를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업종현황= 세정티슈 자판기 사업은 커피 등 다른 자판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 설치장소 선정에 어려움이 없고 사업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소액자금으로 창업에 도전해 보려는 예비 창업자나 가정주부들이 부업으로 시작하기에 적당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야의 대표 업체는 '푸른환경산업개발'. 이 회사는 잔뇨와 생리잔혈 등을 제거하고 부패균 번식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세정티슈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항균효과가 있는 천연 라틱산을 주성분으로 하고 장미, 녹차 추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수익성 분석=세정티슈 자판기 사업은 점포임대비용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소액자금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대당 가격이 33만원인 자판기를 30대 운영할 경우 창업비용은 초도물품비 300만원을 포함해서 1,290만원이 된다. 자판기 1대당 판매가격이 500원인 세정티슈를 하루 평균 20개 판매한다면 하루 매출액은 1만원이고 월 평균 수익은 30만원이다. 여기에서 마진율 40%를 적용하면 12만원이 매출이익으로 남고 설치임대료 3만원을 제외하면 월 9만원이 순수익으로 남는다. 따라서 자판기 30대를 운영할 경우 월 27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망입지=세정티슈 자판기는 좁은 공간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장소로는 도청ㆍ시청 등의 관공서와 도서관ㆍ학교ㆍ학원 등 여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화장실이 적합하다. 또 쇼핑센터ㆍ극장ㆍ수영장ㆍ병원ㆍ유원지ㆍ놀이공원ㆍ상점 등에 있는 화장실도 세정티슈 자판기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운영전략=세정티슈는 기능이나 유용성면에서는 인정 받고 있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많은 조기 수용층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사업전략의 핵심이다. 첫째, 제품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표적 고객층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판기를 설치하게 될 학교나 지하철 주변 등에서 제품을 무료로 나누어 주어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다. 둘째, 지판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판기 여러 대를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제품이 제대로 채워져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결품으로 인해 매출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셋째, 자판기의 운영은 임대공간 제공자와 합리적인 수익배분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다. 자판기 파손, 금전도난 등에 신경을 쓰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종 전망=자판기 사업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정기적으로 제품을 채워주는 것이 관리의 전부라고 할만큼 특별한 경험이나 관리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세정티슈 자판기 사업은 국내에는 아직 도입기에 있는 업종이지만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도 여성들의 청결위생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업체 정보:푸른환경산업개발 (02)541-240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