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추석 3,200만 대이동

귀성길 29일 오후~30일 오전 가장 붐빌듯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가 늘어난 3,2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서해안과 중부내륙,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조기개통으로 지난해 추석때에 비해 1시간~1시간 30분정도 덜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17일 발표했다. ◇29일 오후 가장 혼잡 이번 연휴기간동안 이동 예상인원 3.211만명 가운데 1,856만명은 승용차로, 883만명은 시외버스, 276만명은 철도, 112만명은 고속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수도권 274만대를 포함해 1,514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 귀경길은 다음달 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나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도로 조기 개통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은 귀성에 4시간 30분, 귀경에 4시간 ▦서울~부산은 귀성 10시간, 귀경 9시간 10분 ▦서울~광주는 귀성 9시간, 귀경 9시간 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통제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10월3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IC간 137.4㎞ 상ㆍ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29일 낮 12시부터 10월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신탄진 IC(10개)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서청주 IC(3개), 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서대전 IC(2개) 등 15곳에서 하행선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된다. 상행선은 추석 당일인 1일 낮 12시부터 3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등 2개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교통편 증편ㆍ고속도로 조기 개통 건교부는 이번 연휴기간중 366개 열차 2,422량을 늘리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352대를 투입, 하루평균 1,116회씩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항공편은 임시편을 214회 추가투입하는 등 운항횟수를 평시대비 8% 더 운항해 42만명을 수송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의 체증을 줄이기 위해 공사중인 서해안과 중앙, 남해고속도로 5개 구간이 오는 27~28일에 조기 개통되고 4차로 확장공사중인 국도 30개 구간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임시로 운행이 허용된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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