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5:32
수출입 하주들의 모임인 한국하주협의회(회장 具平會)는 해운선사들이 부과하고 있는 미주수출 컨테이너 할증료를 한국-미주항로에한해 폐지해주도록 미주항로해운동맹(TSA)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TSA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선사를 포함해 아시아와 미주간을 오가는 컨테이너 선사 13개사가 소속된 동맹으로 지난 5월부터 아시아지역의 미주 수출용 컨테이너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1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백50달러의 할증료를 받고 있다.
하주협의회는 중국, 태국,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수출용 컨테이너가 수입용 컨테이너의 80%를 넘을 정도로 수출용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해상운임의 12%에 해당하는 할증료를 내야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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