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잠정합의

27~29일 조합원 찬반투표

코레일은 내년 1월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잠정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최연혜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임금피크제 잠정합의안은 오는 27∼29일 진행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되며 30일께 노사 대표자 간 최종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레일 노사는 청년 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 대상자의 임금감액률에 대한 최적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서는 정년퇴직 전 2년 동안 1급은 100%, 2급은 90%, 3·4급은 80%, 5급 이하는 60%를 감액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코레일은 내년부터 2년간 공기업 최대 규모인 1,5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할 수 있게 되고 신규인력은 철도안전 및 고객서비스 분야에 중점 배치돼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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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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