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29~31일 '정동 야행 축제'… 문화시설 27곳 개방 外

29~31일 '정동 야행 축제'… 문화시설 27곳 개방

근대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서울 정동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정동 야행 축제'가 열린다. 29∼31일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후 10시까지 정동 일대 여러 문화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다.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덕수궁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다.

1925년 9월 설립돼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성공회성가수녀원도 이번에 처음 개방된다. 매년 수녀원을 도와주는 이들의 모임인 '성가친구회'의 연차총회 날에만 공개되지만 이번 축제를 맞아 3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과거 귀족 자제 교육을 전담했던 성공회 뒤편에 있는 경운궁 양이재 등도 이번 행사 기간에 일반에 개방된다. /양사록기자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 인공암벽장 개장

서울 중랑구는 22일 용마폭포공원 안에 인공암벽장인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을 개장한다.

이 인공암벽장은 서울에서 가장 큰 높이 17m, 폭 30m 규모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의 공인 규격에 맞춰 시공돼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도 치를 수 있으며 실내에도 암벽을 갖춰 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다. 초급·중급·고급 코스로 암벽장을 설치해 청소년과 일반주민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암벽장은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을 이용하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암벽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양사록기자

강남구 "시세징수교부금 교부율 5%로 높여야"

서울 강남구는 자치구의 재정력 강화를 위해 현행 3%인 시세징수교부금 교부율을 5%까지 높여야 한다고 20일 주장했다. 강남구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시세 징수에 필요한 징수인력과 소송비용 등 자치구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교부율을 현행 3%에서 5%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세징수교부금은 자치구가 징수한 시세와 관련해 인건비와 고지서 인쇄·송달 비용 등을 서울시나 광역시가 보전해주는 것이다. 지방세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징수금액의 3%를 교부하게 돼 있지만 징수금액과 징수 건수를 고려해 조례로 조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징수금액과 징수건수를 절반씩 반영해 자치구별로 징수교부금을 산정해 교부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런 산정방식에 따라 시세 징수액의 2.3%를 시세징수교부금으로 받고 있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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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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