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광주서 인천공항 가는길 1시간 단축된다

내년 말부터 부산·광주에서 기차 등으로 인천공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코레일, 한국도심공항과 업무협약(MOU)을 하고 내년 말까지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객들은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위탁한 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면 종전보다 빠르게 인천공항에 도달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부산서 KTX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온 뒤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갈 경우, 서울역으로 와서 공항철도로 갈아탈 때보다 48분 절약될 전망이다. 이 경우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통KTX와 비교해도 소요시간이 30분 가량 줄어든다. 또 광주서 KTX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온 뒤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갈 경우, 용산역으로 와서 공항철도로 갈아탈 때보다 63분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해 지방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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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부터),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종철 한국도심공항 대표이사가 22일 KTX 광명역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와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BR><BR><span class=''><div style='text-align: center;max-width: 336px;margin: 0 auto;'><div id='div-gpt-ad-1566459419837-0'><script>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566459419837-0'); });</script></div></div></span><br>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부터),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종철 한국도심공항 대표이사가 22일 KTX 광명역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와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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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기자 kdhyo@sed.co.kr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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