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5 중소기업경영대상] ㈜풍전에프앤비

'그라찌에' 대학내 최고 커피매장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풍전에프앤비 본사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풍전에프앤비 본사 모습. /사진제공=풍전에프앤비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풍전에프엔비(대표 정진영·사진)는 대학 커피 업계 1위인 그라찌에(Grazie)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국 82개 대학 내 116개 매장과 병원 및 관공서, 로드샵 20개 매장을 합쳐 총 136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탈리아어로 ‘감사합니다’인 그라찌에는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 생두를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후 24시간 이내에 포장하여 신선한 커피 원두만을 공급하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원두와 베이커리를 자체 생산하고 직접 배송하고 있다.
차별화된 원부자재와 가격의 거품을 뺀 정직한 전략과 성실한 운영은 그라찌에를 대학 내 최고의 커피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비결. 국내외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해 고품격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으며, Q-grader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유럽식 정통 강배전으로 로스팅해 커피 본연의 쓴맛과 단맛이 어우러지면서도 끝 맛이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능장이 매일 직접 구어 공급하는 80여 가지의 다양한 베이커리는 생과일과 다크 초콜렛을 직접 갈아 만들고 있으며 1등급 강력 밀가루를 사용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유통과정의 문제발생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본사가 직접 검수 후 당일 배송으로 신선도를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수익의 일부를 대학의 장학금 및 문화 사업 등에 환원하여 공익적 역할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국 대학과 관공서는 물론 일반 로드샵에도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그라찌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의 해외시장 공략도 구상 중에 있다. 한국대학에서 공부한 외국학생들과 교수들이 본국의 대학에도 그라찌에 매장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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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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