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해수청, 부산항 등대서 수집한 ‘해양기상정보’ 제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바다와 맞닿은 등대에서 수집한 생생한 해양기상 정보제공 시스템을 11월 말까지 구축하고 12월부터 운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산권 등대 해양기상정보 시스템은 기장군에서 신항까지 주요 등대, 등부표 등 12개소에 해양 및 기상관련 장비를 설치해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시정)와 해양정보(파고, 유향, 유속, 염분)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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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신국제여객터미널, 해양경비안전센터 등의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 같은 정보는 인터넷과 선박자동식별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를 통해서도 실시간 제공된다”며 “부산항을 통항하는 선박이나 조업 또는 레저 활동 선박은 물론 구난업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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