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한국투자 “타이어 수요 개선 기대… 한국타이어 추천”

“유가 하락으로 월평균 주행거리 증가 추세”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2,145억원 전망


“내년 한국타이어 매출 4년 만에 7조원대 회복할 것”

목표주가 5만2,000원→ 5만7,000원…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자동차 판매와 주행거리의 증가가 타이어 교체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타이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타이어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며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작년까지 연평균 7.8%씩 성장했으며 올해부터는 유가 하락으로 월평균 주행거리가 전년 동월 대비 5.1%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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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무역환경 변화도 중장기적으로 한국 업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타이어 3사 중에서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2,1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5%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마진 축소 구간을 지나고 있으나 동계용 타이어 판매와 판관비 감소, 환율 개선으로 2분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타이어 교체 수요가 두드러지며 한국타이어의 매출도 4년 만에 7조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 한국타이어를 꼽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우리 기대치는 밑돌지만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전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파업으로 가동률이 급감해 영업이익이 11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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