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KT&G 노사, 청년 일자리 창출 맞손

26일 서울 대치동 KT&G 서울사옥에서 백복인(왼쪽 세번째) KT&G 사장과 김용필(″ 네번째)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위원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협약식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KT&G<BR><BR>26일 서울 대치동 KT&G 서울사옥에서 백복인(왼쪽 세번째) KT&G 사장과 김용필(″ 네번째)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위원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협약식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 노사는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줄이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G 노사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근 감소분을 신규 채용에 할당하고 향후 독자적인 ‘일자리 나눔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장기연수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휴직제도를 신설하고 연차 사용도 적극 활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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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지역별로 정규직 고졸사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남성 고졸사원의 충분한 적응을 위해 전역 이후 1개월까지로 휴직기간도 늘린다. 이와 함께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인재의 육성을 위해 기존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KT&G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이후 수요감소 등 악화된 경영환경으로 인해 인력감축 요인이 있었지만 KT&G 노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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