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스키 계절이 돌아왔다] 엘리시안강촌

'전철 이용' 매력… 슬로프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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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강촌의 장점은 전철로 갈 수 있는 스키장이라는 것이다. /사진제공=엘리시안강촌


강원도 춘천시 강촌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서울에서 전철로 다닐 수 있는 스키장이다. 왕복시간과 교통비를 최대한 줄인 경제적인 스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총 25억원이 투입된 슬로프 3면에 대한 경사도 조정 및 선형 변경 등의 대대적인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활주 과정에서 제기된 장애들을 거의 해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식 티켓오피스와 오픈형 스키스쿨센터, 트렌디한 카페형 레스토랑 '스노우가든'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국내 스키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강낙연 코치가 운영하는 키즈 스키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용 강습장 및 셔틀버스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3대1 스키강습이 이뤄진다. 1~4일짜리 프로그램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엘리시안강촌의 야심작인 스키장 애플리케이션이 12월 중에 출시된다. 실시간으로 스키장 정보를 보고 예약, 이벤트 간편결제까지 가능하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탑재해 리조트 내 내 위치가 어디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포토갤러리에는 스키장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스키장이 엘리시안강촌이다. 코레일과 손잡고 스키장 인근 백양리역(엘리시안강촌)에 도착하는 스키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시즌 동안에 주중 8회, 토요일 16회, 일요일 14회 ITX-청춘 열차가 지나간다. 스키장 인근 겨울연가 남이섬, 춘천닭갈비여행 등도 함께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엘리시안강촌의 지정학적 장점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스키어를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리조트 내에는 외국인 스키어를 위한 통역·안내를 위해 종합안내센터와 매표소, 렌털창구, 레스토랑 등 모든 장소에 외국어가 가능한 근무자 및 외국인 유학생을 배치했다. 각종 안내물 및 간판도 영어·중국어를 병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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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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