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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보다 0.44%(9.09포인트) 하락한 2,038.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3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8억원, 기관은 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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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은행(0.67%), 운송장비(0.34%), 통신(0.86%)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1.88%), 철강금속(-1.26%), 보험(-1.0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1.50%), SK텔레콤(1.18%), 한국전력(0.5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82%), 삼성SDS(-1.02%), SK(-1.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05%(0.32포인트) 하락한 690.4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원85전 하락한 1,129원9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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