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달 23일 서병수 시장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이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위기 확산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부산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아 3,0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기탁금은 기부금 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2016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청년취업박람회 개최와 청년 창업기업 판로지원 등 청년 일자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황종섭 KEB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부산지역내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향후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등 부산시의 요청사항에도 적극 지원·협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민간 금융기업이 협업이 기대된다”며 “향후 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정책과 수단을 강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참여로 마련되는 펀드로 현재 전국적으로 13개 은행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