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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엔진,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

대우조선해양이 보유 중인 두산엔진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했다는 소식에 두산엔진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의 주가는 전날보다 12.94%(605원) 내린 4,03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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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종료 직후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보유중인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인 560만주(8.06%)에 대한 블록딜에 돌입했다.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매각 주관사로 나선 이번 블록딜의 당초 할인율은 전일 두산엔진 종가(4,635원) 대비 9%에서 15% 할인율이 적용된 4,218원에서 3,940원에서 사이였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은 전체 물량의 54%만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엔진 지분의 블록딜에 나섰던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도 전날보다 1.89%(130원) 하락한 6,750원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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