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우조선해양, 두산엔진 블록딜 절반만 처분

대우조선해양이 두산엔진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추진했지만 예정 물량의 절반을 처분하는 데 그쳤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560만주, 지분율8.06%)에 대한 블록딜에 돌입했다. 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은 전체 물량의 54%만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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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매각 주관사로 나선 이번 블록딜의 당초 할인율은 전일 두산엔진 종가(4,635원) 대비 9%에서 15% 할인율이 적용된 4,218원에서 3,940원에서 사이였다. 기관투자가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할인율은 하단인 15%로 결정돼 주당 거래가격은 3,940원으로 확정됐다. 거래규모는 12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나머지 물량을 향후 블럭딜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잔여 지분 락업(보호예수)기간은 2개월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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