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300호 추가 공급

10월 22일~11월 20일 접수…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 원 6년까지 무이자 지원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 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을 300호 추가 공급한다. 장기안심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매년 신청자를 받아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공급 때 보증부월세주택도 지원대상에 포함한 데 이어, 8월 공급분부터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지원대상주택 보증금 한도를 기존 1억 8,000만 원에서 2억 2,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3억 3,000만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는 22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시작되고, 11월 20일까지 수시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3인 이하 가구는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전체 공급량 중 30%는 우선공급대상이며 그중 20%는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2년 후 재계약시엔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하여 그 인상분의 30%를 시가 부담해 주거비 상승부담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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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다. 부동산은 1억2,6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 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가구 총 수입이 월평균 366만 원 수준이다.

장기안심주택은 10월 22일~11월 20일 SH공사 전세지원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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