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서울경제TV] ‘4조원 실탄’ 유암코 내달부터 부실기업 솎아낸다

채권은행·민간자본 합쳐 28조원규모 구조조정 진행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관리 회사인 유암코가 4조원의 재원으로 내달부터 부실기업 구조조정 작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유암코는 채권은행과 민간자본을 합쳐 최대 28조원 상당의 구조조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납니다.


금융위원회와 유암코, 신한·KB국민·농협 등 8개 은행은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운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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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유암코가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인 PEF를 설립해 기업구조조정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유암코와 채권은행, 민간자본이 힘을 합친 PEF가 특정 기업의 채권·주식을 사들여 구조조정에 나서는 방식입니다.

PEF는 기업 여건을 감안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정상화 작업에 나설지, 핵심자산을 매각하는 청·파산 절차로 들어설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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