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가 지난 7월 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받은 서명인수는 36만 6,964명으로, 주민소환 청구 요건인 도내 유권자 10%, 26만 7,416명보다 10만여 명 많은 수치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서명부를 제출했다.
도선관위는 시·군별 서명부 분량과 집계표상 분량이 일치하는지, 서명부 표지 기재사항과 서명 누락 여부, 전체 최소 서명인수 충족 여부, 6개 이상 시·군별 최소 서명인수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나, 총선이 끝난 이후에야 세부 확인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하자 신대호 경남도 행정국장이 프레스센터에서 운동본부 측이 제출한 서명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브리핑을 가졌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