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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대제철, “32㎏급 차량용 고강도 강판 세계 첫 개발”

차량 측면 디자인 좌우하는 외판재… 높은 성형성 요구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드 아우터에 32kg급 고강도 강판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이드 아우터는 차량 옆면을 구성하는 외판재를 말합니다.


차량 측면 디자인을 좌우하는 만큼 세밀한 성형공정을 거쳐야 돼 그동안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서 28kg급 이하 연질강판을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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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현대제철이 개발한 사이드 아우터용 강판은 기존 연질강판보다 강도가 높으면서도 성형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제철은 강판 강도가 세지면 성형성은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소재성분의 최적화와 압연 기술 등을 통해 강도와 성형성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드 아우터용 고강도 강판은 현재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현대제철은 내년 초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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