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닝마켓뷰] 코스피, 단기 숨 고르기 국면-부국증권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국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부에 진입했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며 2,020포인트 선까지 밀리는 모습”이라며 “환율 상승, 유가 하락 등에 기반한 성장 동력의 약화 및 대외 경기 부진 속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대규모 실적 부진 현상이 맞물리며 불안감이 증폭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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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전망은 좋지 않다”며 “최근 순매수 조짐을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급격히 방향성을 전환한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중국 5중 전회를 통해 발표될 경기부양책은 시장 분위기 개선에 일조할 요인”이라며 “시기적으로 맞물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약간의 문구 수정 외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 해소 및 신흥국 통화가치 재상승 등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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