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방공무원 부시장·부군수로 승진하려면 역량평가제 통과해야

2017년부터 확대 적용키로

지방자치 20년 기념 퍼포먼스
유정복(왼쪽 네번째) 인천시장, 정종섭(〃 여섯번째) 행정자치부 장관, 심대평(〃 여덟번째)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터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에 소나무를 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앞으로 지방공무원들도 부시장·부군수 직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역량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향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행자부가 발표한 향후 과제에 따르면 우선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평가제가 도입된다. 역량평가제란 고위공무원 진입 전 과장급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으로서 요구되는 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현재 중앙공무원만 대상으로 치러지지만 앞으로 지방공무원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자체 부시장·부군수 직급으로 승진할 공무원은 내년부터 이 평가를 받아야 하고 2017년에는 대상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또 책임읍면동제를 더욱 확대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책임읍면동제는 일반 읍·면·동 여러 개를 하나로 묶거나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책임과 권한을 추가로 부여, 시·군·구청의 기능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종=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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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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