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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04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 입어 2,040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23일 전일 대비 0.86%(17.40포인트) 오른 2,040.4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가 전날(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코스피도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며 한 때 2,050포인트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이 1,174억원, 기관이 1,6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2,80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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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의약품(4.71%), 서비스업(1.96%), 화학(1.78%), 의료정밀(1.70%), 건설업(1.68%)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 흐름 속에서도 전기가스업(-1.04%), 운송장비(-0.99%), 은행(-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2.80%0, 아모레퍼시픽(2.31%), 현대모비스(1.06%), 삼성물산(0.95%),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0.4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2.47%), 기아차(-1.83%), 한국전력(-1.33%), 삼성에스디에스(-0.3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4%(5.67포인트) 오른 681.97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90전 내린 1,124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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